마침 블루마운티에 도착하고 보니 비가 제법 내리고 있었고,
점심을 막 먹은 후 라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습니다.
작은 장소 였지만 두 남자가 운영하는 커피숖입니다. 로우라 쪽에 있으며
그래도 일대에서는 유명하다고 느낀것이 잠시도 쉴 틈 없이 두 사람이 열심히
커피를 만들어 내었습니다..
주로 테이크 아웃 위주였지만 우리 처럼 안쪽에서 마시고 가는 사람도 더러
보였구요....
우유의 온도나 거품의 치밀함은 기본을 잘 지켰습니다.
특히 적당한 온도는 비오날의 느낌을 잘 살려주었습니다.
원두알의 볶은 상태도 적당해서 일단의 거북한것은 별로 느낄 수 없었습니다.
함께 동행한 조카는 핫초콜릿을 주문하였는데 나름 맛있다고 평가해 줍니다.
곁눈으로 슬쩍 보았는데 우유의 치밀함이 잘 나타나 보입니다.
항상 그런거 였습니다. 큰 기대 없이 찾아간 어떤곳의 제대로 된 상태는 항상
여행자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줍니다. 오늘은 이 커피 한잔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
생각했습니다.
너무 바빠서 물어 보지 못하였는데 왜 하필 이름이 니키타 일까 궁금함이 생겼습니다.
내가 알고 있는 그 의미와 다른 의미가 있는것인가 하고요...
티비에서 재미있게 본적은 있습니다만...
밖으로 나오니 이 산골에도 예쁜 나무를 가로수로 잘 키웠네요.
이길은 사실 봄에 오면 벚꽃으로 가득한 곳입니다..
이벤트 안내 문구가 재미있어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.. ㅋㅋ
센스쟁이 아자씨들....
댓글 없음:
댓글 쓰기